항저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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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기 - 항저우 저장대학교 성황각
맛있는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했다. 근처에 저장대학교가 있었는데 대학가라 그런 건지 브런치카페가 많았다. 카페 안에도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고 맛집이라 그런지 엄청 큰 규모의 브런치 카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득했다. 공차 한잔 사들고 주변에 있는 저장대학교로 산책을 갔다. 나무들이 울창한 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둬서 한참을 앉아서 이야기하고 셀카도 찍고 놀았다. 여행지에서 주변에 대학교가 있다면 캠퍼스를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한적한 캠퍼스를 거닐 때 학교 다닐 때가 생각이 난다. 졸업한 지 몇 년 안 지났지만 그때가 그립다. 그땐 몰랐지. 학교 다닐 때가 좋을 때라던 부모님의 말씀을. 내가 중국에 갔을 때는 방학중이라, 캠퍼스 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버스를 잘못 탔다. 여..
2020.03.31 -
중국 여행기 - 항저우 구시가지 서호 분수쇼 맛집
샤먼에서 항저우로 떠나는날이다. 사실 여기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다. 샤먼에서 항저우로 가는 비행기를 예매했는데 날짜를 착각해서 하루 전에 공항에 도착했다. 어쩔수없지 이미 샤먼 여행을 마무리하고 항저우일정이 있으니 그자리에서 당일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서 탔다. 이번일을 계기로 확인, 또 확인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으니, 또 다시 착각을 할 수도 있다. '어? 분명히 오늘 티켓인줄 알았는데?' 아차하는 순간 이미 늦은것이니 말이다. 대신 맨 앞자리 좌석을 사서 아주 아름다운 창밖을 다리뻗고 구경하면서 갔다. 항저우에는 메인 옛거리에는 이렇게 물이 흐르게 도시 조경이 되어있다. 아기자기한 건물들 사이로 흐르는 인공수로의 역할이 궁금하다. 그저 미관상 만든 것일까. 중국에서는 한국에서 안먹..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