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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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기 - 통리 수향마을
날씨가 죽여준다는 건 이럴때 쓰라고 있는 표현이다. 골목 구석구석을 산책하다가 다양한 창문 모양을 나무로 조각하여 책갈피를 수제로 만드는 곳을 발견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1개만 사왔는데 지금은 후회중이다. 더 많이 사올껄.... 아쉽다. 벽 한켠에 돌을 섬세하게 조각해두었다. 평범한듯하면서도 우아함이 있는 통리 수향마을. 이 수로로 말할것 같으면 바로 이동 통로이자 다들 식재료도 씻고 설것이도 하고 빨래도 하는 인도의 갠지스 강같은 수로이다. 느낌적인 느낌에 헌 책방. 사실 전날에 음식먹고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조금 두려웠지만 배고프기때문에 먹었다. 일리에서 음료 한잔으로 당을 채우며 다시 상해로 향했다
2020.05.12 -
중국 여행기 - 쑤저우 통리 수향마을 퇴사원
오늘은 쑤저우에서 가까운 수향마을인 통리를 가는 날이다.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지만 사실 베니스 보다 오래된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호텔 바로옆 현지인 맛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후 빠질수 없는 밀크티 통리 수향마을 입장료는 100위안이다. 퇴사원 내부 연못에 하늘이 반영 되었는데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이 마음에 평화를 불러왔다. 이사진이 퇴사원의 분위기를 가장 잘 담아낸 베스트 컷이다. 작은 금붕어가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퇴사원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 유산이다. 청나라 때 2년에 걸쳐서 지어졌다고 한다. 길가에 앉아 있는 고양이의 뒷모습이 귀여워서 한장 사진으로 남겼다. 통리 구전 한바퀴 산책 후 망고음료 한잔으로 당을 보충했다. 지칠때 쯤 한번씩 카페에서 재충전을 해줘야 여행이 노..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