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기 - 항저우 저장대학교 성황각
맛있는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했다. 근처에 저장대학교가 있었는데 대학가라 그런 건지 브런치카페가 많았다. 카페 안에도 대학생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고 맛집이라 그런지 엄청 큰 규모의 브런치 카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가득했다. 공차 한잔 사들고 주변에 있는 저장대학교로 산책을 갔다. 나무들이 울창한 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둬서 한참을 앉아서 이야기하고 셀카도 찍고 놀았다. 여행지에서 주변에 대학교가 있다면 캠퍼스를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한적한 캠퍼스를 거닐 때 학교 다닐 때가 생각이 난다. 졸업한 지 몇 년 안 지났지만 그때가 그립다. 그땐 몰랐지. 학교 다닐 때가 좋을 때라던 부모님의 말씀을. 내가 중국에 갔을 때는 방학중이라, 캠퍼스 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버스를 잘못 탔다. 여..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