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쑤저우

중국 여행기 - 쑤저우 통리 수향마을 퇴사원

잼사 2020. 5. 12. 16:42

오늘은 쑤저우에서 가까운 수향마을인 통리를 가는 날이다.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리지만 사실 베니스 보다 오래된 천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다. 

 

 

호텔 바로옆 현지인 맛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후 빠질수 없는 밀크티

 

 

통리 수향마을 입장료는 100위안이다.

 

 

 

퇴사원 내부 연못에 하늘이 반영 되었는데 아름다움과 고즈넉함이 마음에 평화를 불러왔다. 이사진이 퇴사원의 분위기를 가장 잘 담아낸 베스트 컷이다.

 

 

 

작은 금붕어가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다. 

 

 

퇴사원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문화 유산이다. 청나라 때 2년에 걸쳐서 지어졌다고 한다. 

 

 

 

길가에 앉아 있는 고양이의 뒷모습이 귀여워서 한장 사진으로 남겼다.

 

 

통리 구전 한바퀴 산책 후 망고음료 한잔으로 당을 보충했다. 지칠때 쯤 한번씩 카페에서 재충전을 해줘야 여행이 노동으로 변질되지 않는다. 

 

 

물이 깨끗하지는 않다. 여기서 빨래도 하고 설것이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때는 몰랐다.. 이게 나중에 무슨 일을 불러오게 될지.

 

 

벽에 귀엽게 화분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수로가 보이는 라이브 카페? 에 들어가서 저녁 식사를 했다. 피자는 퀄리티가 굉장히 낮았다. 한국이 피자는 참 잘만든다고 생각했다. 

 

 

 

 

밤이 되니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다. 라이브 바에서 통리의 수로의 색이랑 비슷한 칵테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숙소에 들어와서 씻자마자 온몸과 얼굴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녹색 수로에서 그릇을 설것이 하는걸 봤는데.. 설마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가라앉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두드러기는 다음날 자고 일어나보니 사라졌다.